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고 박태준 회장 별세 나흘째 추모 행렬 이어져(종합)

시계아이콘01분 4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조슬기나 기자, 오주연 기자] 13일 타계한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는 별세 나흘째인 16일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은 초우조치 CSC회장(대만), 이병욱 KEI원장, 금진호 전상공부장관, 이상득 국회의원, 허화평 국회의원, 조남근 한진중공업 회장, 이지송 한국토지공사 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용채 전 건설교통부 장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김기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 안경률 국회의원,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하야시다 에이지 JFE 사장(일본철강연맹 회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김덕수 사물놀이패 단장, 정일선 비앤지스틸 대표,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나경원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 신철식 STX 미래연구원장, 황우석 박사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해외 출장 일정을 조기에 마치고 귀국한 허창수 회장은 11시경 빈소를 찾아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안타깝다"며 "평소 존경하는 분"이라고 고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허 회장은 사촌동생인 허용수 (주)GS 전무 등 GS그룹 임원진과 함께 빈소를 방문해 15분여간 시간을 보낸 뒤 자리를 옮겼다.


30여분 간 빈소에서 유가족과 인사를 나눈 박재완 장관은 "생전에 그를 두 번 만난 적이 있다"면서 "제철 입국이라는 뜻으로 나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신 분"이라며 고 박태준 명예회장을 회상했다. 그는 이어 "(고 박 명예회장은)청렴하고, 굳은 의지로 일관되게 제철사업의 기적을 이룬 분으로 온 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추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후 들어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관장이 5시2분께 홀로 도착해 30분가량 머물다 돌아갔다. 홍 관장은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서 왔다"며 "(고인의 가족과는)선대에서부터 3대째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애도의 말씀만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이 조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다리를 다쳐서"라고 답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 박태준 전 총리 등 이런 분들이 계셨기에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었다"며 "대한민국이 이만큼 된 데 고인의 역할은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20분께 도착해 30분가량 머물던 나 의원은 "셋째딸 근아씨와 고등학교 동창이라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며 "따님들에게 선공후사를 강조하셨던 분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확 전 총리의 아들인 신철식 STX 미래연구원장(부회장)은 고인에 대해 "지난해 고인의 큰 사위(윤영각 삼정KPMG 회장)와 저녁식사를 함께 할 때만 해도 철강 걱정만 하셨던 분"이라며 "늘 나랏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어 "(고인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명예회장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4분 기준 신촌 세브란스 빈소를 다녀간 조문객 수는 2500명을 넘어섰다. 전국 6곳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총 3만4106명의 조문객이 다녀가는 등 고인을 기리는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빈소 2570명, 포스코센터 2300명의 조문객이 찾았으며 포항에는 포항제철소 1만2646명, 포스텍 1268명, 포항시가 마련한 문예회관에 1622명이 참석해 총 1만5536명이 고인의 넋을 기렸다. 광양 제철소에 마련한 분향소에도 지금까지 1만3700명이 다녀갔다.


17일 장례식은 오전 7시 발인을 시작으로 7시30분경 빈소를 떠나 고인이 살았던 청운동 자택과 포스코센터를 돌아본 후, 서울 현충원으로 이동해 오전 9시30분 영결식, 11시20분 안장식의 순서로 진행된다. 조사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조정래 작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준비한다.




김혜원 기자 kimhye@
조슬기나 기자 seul@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