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아산이 서울 남산에 위치한 주한독일문화원을 초현대식 친환경 건물로 리모델링한다.
현대아산은 16일 서울 용산구 주한독일대사관에서 장경작 사장, 한스-울리히 자이트 주한독일대사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독일정부가 주관하며, 건물은 지하2층 지상2층, 건축면적 927㎡, 연면적 2,307㎡ 규모로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아산은 “외국정부가 직접 발주하는 공사로는 첫 수주”라며 “독일문화원 건물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미관 구현과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2006년 국내건설을 시작해, 현재 전국 35개소 국내 건설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부지조성 및 중소형 건축 공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향후 시장수요에 맞춘 중소규모 주택 시장과 대형건설사 및 지역우수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공부문 사업도 지속적으로 참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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