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지난 13일 타계한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장례위원이 당초 66명에서 265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유족측 대변인인 김명전 삼성KPMG 부회장은 16일 오후 2시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각계각층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장례위원 수를 기존 66명에서 265명으로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장례절차를 검소하게 진행해달라는 고인의 뜻에 따라 평소 교분이 있는 최소한의 장례위원회를 구성했었다"면서 "하지만 공고가 나간 뒤 각계로부터 사회공헌이 지대한 분인데 너무 간소한 것이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장례위원회가 조문의 뜻을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장례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서임중 목사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17일 장례식은 오전 7시 발인을 시작으로, 오전 7시50분 서울 포스코센터 방문, 오전 9시50분 영결식, 오전 11시20분 안장식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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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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