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2012 북미 올해의 차'(NACOTY) 최종 후보에 올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ACOTY 선정위원회는 최근 엘란트라와 포드 포커스, 폭스바겐 파사트를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현대·기아차는 결선 통과에 앞서 엘란트라를 비롯해 엑센트, 벨로스터, 리오 등 4개 차종이 예선에 오르는 등 가장 많은 후보군을 배출한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북미 올해의 차는 현지 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미국과 캐나다 자동차 전문기자 50명이 스타일, 실용성, 성능, 안전도, 만족도 등을 심사해 발표한다.
그 밖에 '북미 올해의 트럭' 결선에는 BMW X3, 혼다 CR-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이보크가 올랐다.
지난해에는 현대차 YF쏘나타와 GM 쉐보레 볼트가 맞붙어 볼트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트럭부문은 포드 익스플로러가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한국 메이커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유럽, 일본 브랜드가 각각 10차례, 4차례, 3차례 수상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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