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이탈리아에서 또 다시 '우편 폭탄'이 발견됐다.
이탈리아 현지 경찰은 15일(현지시간) 로마 중심부 에퀴탈리아 세무서에서 '우편 폭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폭발물의 뇌관을 제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9일 이 세무서에서 우편 폭탄이 폭발해 마르코 쿠카그나 서장이 1개 손가락을 잃고 실명할 위기에 빠진 바 있다.
또한 7일 독일 도이체방크 본사 우편실에서도 요제프 아커만 회장 앞으로 배달된 편지 폭탄이 발견됐다.
비공식 무정부주의자 연맹으로 불리는 이 단체는 7일과 9일 발견된 우편 폭탄을 자신들이 발송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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