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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볼더시 청사에서 총 1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볼더시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양광자원이 풍부한 미국 네바다주 볼더시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단지 건설사업의 일환이며 드라이레이크베드사우스(Dry Lake Bed South)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자 선정의 국제입찰에서 중부발전과 포스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우선사업대상자로 선정됐고 계약전날인 13일에는 볼더시의회의 최종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사업권계약을 체결한 드라이레이크 부지면적은 6.2㎢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32km 떨어진 사막지역에 위치하며, 미국 내에서도 태양광자원이 최고인 지역 중 하나로 알려졌다.
중부발전은 부지에 300MW급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게 되며, 3년간의 인허가 및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4년 12월 준공, 2015년1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이 재원조달 및 운영과 유지보수(O&M) 등 사업전반을 주관하며,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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