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언론을 통해 몇 부정적인 사례가 소개되면서 잠시 주춤했던 PPC주사에 대해 국내외에서 임상 및 연구가 진행 중 이다.
그간에도 PPC주사에 대한 찬반론은 의사들 사이에서도 팽배했으며, 부분비만치료를 목적으로 PPC주사를 고민하던 많은 이들에게도 확신을 심어주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해외의 경우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현지 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Network-lipolysis 등 유수학회에서는 PPC가 지방분해에 대한 효과가 있음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포스파티딜콜린의 권위자인 독일의 Pro. Karl-Josef Gundermann 박사는 “PPC는 Lipolysis(지방분해)의 목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자료에서도 여러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는 현재의 적응증이 간성혼수 보조치료제로만 국한되어 있는데, 적응증이 더 넓어진다면 응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또한 확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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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Gundermann 박사는 “PPC의 EPL(Essential Phospholipid:필수 인지질)은 유동성이 강한 건강한 세포막 성분을 투여하여 세포의 독성배출을 도와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다른 치료와 병합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 PPC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지방분해 목적으로 발표된 논문이 50여 편에 이르고 있다. 만약 현재 진행 중인 비만치료 목적의 임상을 통해 효과와 부작용이 긍정적으로 검증된다면, 또 다시 PPC주사 열풍이 불어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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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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