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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 원장의 피부@트위터] 점 제거 시술과 관리법


겨울이 되면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 중에 점을 빼기 위해 내원하는 비율이 부쩍 늘어난다. 사실 점 하나만으로 사람이 바뀌는 극단적 과장을 보여준 드라마도 있었던 걸 보면 점이 각자의 인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무시를 못할 것 같다. 그렇다면 점은 어떤 방식으로 제거되고 시술 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번 칼럼에서는 이 두 가지를 다뤄보고자 한다.

요즘처럼 레이저가 개발되어 사용되기 이전에는 화학적 화상이나 박피 등을 통해 점을 제거하려는 시도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경우 흉터가 심하게 생기거나 각종 피부염이나 궤양을 유발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서 이제는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다.


최근에는 여러 레이저가 개발되어 쓰이고 있다. 특히 슈퍼 펄스, 울트라 펄스 방식의 CO2(탄산가스)레이저와 어븀야그 레이저 방식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다. 둘 다 표피와 점세포를 태워서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회사마다 출력과 빔 굵기 등이 다른 경향이 있어서 시술기계의 선택은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시술자의 경험과 세밀한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점세포가 차지하는 부위보다 너무 넓거나, 깊게 시술할 경우에 패여서 흉터를 남기거나 오히려 색소침착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과 기술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시술자는 끊임없는 연습과 많은 시술 사례를 접해야만 한다. 또한 너무 얕게 레이저를 조사하는 경우에도 유효하게 점 제거가 이뤄지지 않아서 잦은 시술을 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점 제거 시술을 받았다면 그 후의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시술 후 2-3일 동안은 세안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점 제거도 표피에 일종의 화상을 입히는 것이므로 초기에 표피세포의 증식이 잘 이루어져 상피화가 되어야 하는데, 세안이 이것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술 직후부터 재생크림을 바르거나 재생을 돕는 필름형 테잎을 일주일 정도 붙여주는 것이 좋다. 이런 경우 딱지는 거의 앉지 않고 재생이 끝나게 된다.


(재생크림에 유효한 성분이 충분히 들어있는 경우엔 테잎보다 상처가 아무는 속도가 빠른 편이다.) 만약 시술 후 딱지가 이미 앉았다면 이런 경우엔 딱지를 억지로 떼지 말고 저절로 박탈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조기에 떨어질 경우 흉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점 제거 시술을 받은 후에도 점이 남아있는 경우에 어떻게 할까?
이런 경우에 너무 이르게 몇 주 안에 다시 재시술을 받는 경우 점 제거도 제대로 안될뿐더러 흉터를 남길 확률이 높아진다. 손상 받은 표피와 진피 세포에 충분한 회복시간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장 한두 달 후의 재시술보다는 4-6개월 정도의 충분한 시간 후에 재시술 받기를 권한다.(여성의 경우 더욱더 그렇다.)


끝으로 점 제거 시술 시 병원선택 요소에 비용만을 고려할게 아니라 시술의사의 평판, 충분한 경험과 시술능력 등도 감안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술로 이끄는 것임을 충분히 고려하기 바란다.


[칼럼] 카리스 클리닉 이성은 원장(@charis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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