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사장 오영호)는 오는 15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일본 유통업계 1, 2위인 세븐앤드아이 홀딩스(7&I Holdings)와 이온(AEON) 등 대형 유통업체 17개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 설명회에서는 일본의 경기침체와 고령화, 소매업을 중심으로 한 일본 유통업계의 재편 현상 등이 발표되고 일본 기업의 구매전략과 우리 기업의 진출 성공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상담회에서는 우리 중소기업 92개사가 행사장을 찾아 일본 유통업체들과 1대1 수출 상담을 갖는다.
상담회에 참가한 일본 유통기업에 따르면 중국 상품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국 상품은 일본제품에 견줄 만큼 소비자의 신뢰가 확대되고 있다. 참가 바이어들도 한국기업은 국제규격, 납기를 준수하는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거기에 합리적인 가격과 유연하고 신속한 대처능력을 가진 좋은 파트너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김성환 코트라 일본팀장은 “한류의 정착과 엔고를 바탕으로 우리 소비재의 일본 진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 대지진 이후 한국제품에 대한 신뢰감은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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