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사장 오영호)는 13일 지멘스 윈드파워 덴마크 본사에서 우리기업이 참가하는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트라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업인 지멘스 윈드파워사로의 우리부품 납품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우리 기업은 풍력발전기 제조에 필요한 각종 부품 생산기업 10개 사이다. 지멘스 본사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상담회를 위해 지멘스사는 국내 50개 대상 기업들 중 협력 가능성이 높은 10개사만을 초청했으며 선정 과정에서 서류 심사, 공장 실사 등 최소 6개월 이상의 과정을 거쳤다.
지멘스사는 베스타스(VESTAS)사와 함께 풍력 세계 최강국 덴마크를 대표하는 풍력발전기 제조 기업이다. 특히 급속도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해상 풍력발전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 46%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세계 1위 기업이다.
요한센선정 코트라 코펜하겐 무역관장은 “지멘스사는 최근 유럽, 미국의 대규모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등 세계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며 “풍력발전 시장에 뛰어들려는 국내 부품 기업들은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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