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14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실서 만나 양도시간 투자 및 경제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박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기존 안보차원의 협력을 넘어 경제·사회·문화·민간단체 등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역과 범세계적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한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LA지역 투자증대를 위해 우수 한국기업의 LA유치, LA항을 통한 제품과 서비스 수출입 증대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또 LA의 가장 대표적 성장산업 중 하나인 관광산업확대를 위한 관광객 유치방안도 공유할 방침이다.
박시장 접견 후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컨셉트디자인 발표회’에 참가해 LA에 기반을 두고 있는 디자인기업의 참여를 격려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와 LA는 지난해 11월 LA시청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기질 개선 인프라와 노하우를 교류, 공유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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