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2, 내년 2분기 中 오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6초

내년 매출 성장 2.5배 목표
신작 게임 6개 오픈.. 교육사업 진출도 준비중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2, 내년 2분기 中 오픈"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
AD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게임업체 드래곤플라이가 내년 2분기 중국에서 '스페셜포스2'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울러 6개의 신작게임과 해외진출 가속화, 교육사업 등을 통해 내년 매출 2.5배 성장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내년 회사 성장의 주축이 될 '스페셜포스2'가 오랜 현지화 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내년 4월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작의 성공 때문에 그간 출시 일정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았지만, 드래곤플라이 측에서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표는 "현재 95% 수준의 현지화가 마무리 됐다"면서 "내년 1분기 대규모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 뒤 겨울방학 및 춘절연휴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의 유통은 현지에서 '카트라이더'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등을 성공시킨 '세기천성'이 맡는다. 일본에서는 'NHN JAPAN'을 통해 내년 하반기 공개 서비스될 예정이며 2013년 점차적으로 북미, 유럽, 대만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의 신 성장동력이 될 교육사업사업에 대한 로드맵도 공개했다.


박 대표는 "국가 조달사업 등록업체로서 게임 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개념 교육용 콘텐츠를 유통할 것"이라면서 "내년과 내 후년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교육에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래곤플라이는 현재 미국과 호주 등 해외 대형 출판업체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텍스트 중심의 컨텐츠를 저연령층을 위한 2차 제작물로 만들어 유통하는 과정을 연구중에 있다.


그는 "'온라인 게임'이 가진 부정적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상장기업으로서의 사회공헌 사업에 대해 고민한 결과"라면서 "프로그래밍과 그래픽 등의 관점에서 기존 게임회사가 진출해 성공할 수 있는 분야이며, 산업적으로도 연관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사무라이쇼다운 온라인,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 볼츠앤블립 온라인, 반 온라인, 블리츠2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또한 회사의 안정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기반으로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매출 376억원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이보다 2.5배 성장한 950억원 안팎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박 대표는 "내년은 스페셜포스2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여 더욱 견조한 매출 구조를 선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해외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교육 및 모바일 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최근 주가 하락의 원인 중 하나였던 셧다운제의 콘솔게임 적용 문제에 대해서는 "드래곤플라이의 게임을 즐기는 연령층이 대부분 16세 이상"이라면서 "내년 셧다운제와 관련돼 회사 측이 겪을 매출상의 변화는 기존 전망치의 10% 미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