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암웨이가 13일 '한국암웨이, 동반성장을 위한 변화'를 주제로 120여개 기업을 초청해 협력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암웨이 본사가 한국의 오픈이노베이션전략을 높게 평가해, 이를 통한 경쟁우위(Competitive Advantage)를 강화해 성공적인 동반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는 깨끗한 나라, 셀바이오텍, 대한통운, SK 마케팅앤컴퍼니 등 암웨이 협력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중소기업이 가지고 있는 원천 기술이라는 ‘원석’을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리소스와 경험을 활용해 ‘보석’으로 만드는 형태의 개방형 혁신전략으로, 최근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안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대 최정욱 교수의 ‘동반성장의 진정성’에 대한 강연에 이어 한국암웨이와 함께 동반성장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고 있는 국내 기업 네 곳의 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제닉은 올 한해 28만 달러가 넘는 마스크팩 제품을 암웨이 해외지사로 수출해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했으며, 국내 중소기업인 연우는 암웨이 본사로 화장품 용기 수출을 시작했다.
또한, 한국모리타는 한국암웨이와 공동으로 향분사기 제조를 시작해 2010~2011년 연속 삼성전자 우수 품질상을 수상할 정도의 명실상부한 생활가전 제조사로 도약했으며, 에프에스코리아는 한국암웨이와 일본암웨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화장품 브러쉬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이사는 "동반성장을 위한 변화를 선포하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성장은 한국암웨이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며, 협력사의 핵심역량과 경쟁력이 암웨이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결합할 때 비로소 시너지 효과를 내며 동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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