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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합의' 호재로..코스피 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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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로 상승세는 둔화..시총 상위주 혼조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1% 이상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 투자자와 프로그램을 통한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지난 8~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정상회의에서 '신재정협약'을 비롯한 몇 가지 유럽 재정위기 해결방안에 합의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EU 회원국들은 EU 차원에서 각국의 재정건전성을 감시하기 위해 재정적자 규모(GDP의 3%)와 누적 공공부채(GDP의 60%)에 제한을 두고 이를 어기는 경우 제재를 가하기로 합의했다. 그밖에 유로존 중앙은행들이 IMF에 2000억유로를 출연하고 IMF가 이를 통해 유럽 위험국가를 지원하는 방안,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안정화기구(ESM)를 함께 운용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당초 EFSF는 내년 ESM 가동과 동시에 운용을 중단하기로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번 합의를 통해 위기국가 구제금융을 위한 자금 여력이 그만큼 늘어난 셈이다.

12일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9.41포인트(1.04%) 뛴 1894.16을 기록하고 있다. 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1900선을 웃돌기도 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20억원, 7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가 각각 340억원, 1630억원 상당씩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기타 주체의 매수세가 대부분 프로그램을 통해 유입되면서 프로그램은 1170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개인과 기타 주체가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세다. 종이목재, 기계, 전기전자, 전기가스, 건설 업종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운수창고 업종도 1% 이상 강세다. 반면 음식료, 의약품, 운송장비, 금융, 은행 업종은 장 초반의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다. 삼성전자가 전 주말 대비 2만5000원(2.37%) 뛴 10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1.93%)와 한국전력(2.33%), 하이닉스(2.80%)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아차(-1.29%), 현대중공업(-0.54%), LG화학(-0.16%), 신한지주(-0.62%), KB금융(-1.49%)은 내림세다. 현대차와 삼성생명은 각각 0.23%, 0.35%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8.16포인트(1.61%) 오른 515.76을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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