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럽 합의'에 환호..코스피 장 초반 강세

시계아이콘01분 0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시총 상위주 일제히 오름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며 하루 만에 다시 1900선 재등정을 노리고 있다. 지난 주말 EU정상회의에서 '신재정협약'을 비롯해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은 영향이다. 일본 증시도 1.5%에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정상회의에서 유럽 각국 정상들은 EU 차원에서 회원국들의 재정을 감시하고 정해진 규정(재정적자 규모가 GDP의 3%, 누적 공공부채는 GDP의 60%를 넘어서는 안 됨)을 어기는 경우 제재를 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신재정협약'에 합의했다. 영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EU 27개 회원국 가운데 23개국이 '신재정협약'에 동의했다. 그밖에도 유로존 중앙은행들이 IMF에 2000억유로를 내놓고 이를 통해 역내 위험국가들을 지원하는 방안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안정화기구(ESM)를 함께 운용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당초 EFSF는 내년 ESM 가동과 동시에 운용을 중단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위기국가 구제금융을 위한 '실탄'이 그만큼 늘어나게 된 셈이다.

이에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뛰었고 프랑스(2.48%)와 독일(1.91%) 주식시장도 상승 마감했다.


12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2.07포인트(1.18%) 오른 1896.82를 기록하고 있다. 갭 상승 출발한 뒤 190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억원, 27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290억원,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가 4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사자'에 나서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팔자'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90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오름세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 운수창고, 증권 업종이 1% 이상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가 전 주말 보다 1만2000원(1.14%) 뛴 10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기아차(0.86%), LG화학(0.95%), 신한지주(0.87%), KB금융(0.95%)도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KT&G만이 0.49% 약세다.


코스닥도 호조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6.52포인트(1.28%) 오른 514.12를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