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삼성전자도 울트라북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삼성전자는 12일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를 국내에 우선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용량 저장장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끌어들이기 위해 최대 128GB SSD 모델 이외에도 대용량 HDD에 최대 8GB의 메모리를 내장한 모델도 함께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울트라북이 이동성을 강조한 13인치 모델에 초점을 맞췄다면, 시리즈5울트라는 14인치 모델까지 내놨다.
14인치 제품은 두께 20.9mm, 무게 1.8kg로 최대 1TB HDD를 내장했다. 울트라북 최초로 ODD와 AMD의 고성등 그래픽 HD7550M을 갖추고 있다. 13인치 제품은 두께 14.9mm, 무게 1.4kg으로 이동성을 살렸으며 저장공간은 최대 500GB다. 두 제품 다 최대 128GB SSD 모델도 나온다. 랜과 HDMI포트가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14인치 제품은 VGA 포트까지 지원한다.
야외에서도 화면 반사 현상 없이 영상을 보고 문서를 읽을 수 있는 비반사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미국 디스키퍼사(社)의 신기술인 '익스프레스 캐시(ExpressCache)'에 삼성의 '패스트 스타트' 기술을 결합해 절전 모드에서 2초만에 화면으로 돌아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 이동성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빠른 성능, 넉넉한 저장 공간, ODD, 최상의 그래픽 성능을 갖춘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를 출시하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성능과 가격을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12월말 국내 판매를 시작하며 출고가는 13형 기준 129만 ~ 149만 원, 14형 기준 134만 ~ 154만 원 선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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