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안철수연구소가 이틀 연속 조정을 받고 있다. 회사측의 주가 급등에 대한 경고성 공시에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의 조기등판론이 힘을 받으며 박근혜 테마주로 매기가 쏠린 영향이다.
12일 오전 9시9분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전날보다 5800원(4.27%) 내린 13만2300원을 기록 중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전날도 4.43% 하락 마감했다. 전날 장중 고점은 14만7000원으로 사상 최고가였다.
전날 안철수연구소는 주가급등에 따른 조회공시 답변에서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는 형식적인 답과 함께 "기업의 실적과 가치 이외의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은 주주들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근 여권의 박근혜 전대표 조기등판론과 함께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등이 상한가로 급등한 것도 안철수연구소 수급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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