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11월 재정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한 6457억위안(1020억달러)을 기록했다고 중국 재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재정수입 증가율 10.6%는 10월 기록인 16.9%에서 크게 둔화됐다. 중국 재정수입 증가율이 둔화한 것은 개인소득세, 차량 구매세 등의 수입이 줄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9월부터 개인 소득세 면세 기준점을 기존 2000위안에서 3500위안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지난달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한 134만대에 그쳐 판매량 증가세가 6개월만에 가장 둔화됐다.
11월 재정지출은 7.5% 늘어난 1조1400억위안으로 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494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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