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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구자철, 분데스리가 경기 나란히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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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구자철, 분데스리가 경기 나란히 결장 손흥민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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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의 손흥민(함부르크)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나란히 결장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마인츠 브루크벡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내내 벤치를 지켰다. 토어스텐 핑크 감독의 이날 선택은 이보 일리세비치였다. 파올로 게레로와 함께 전방에 배치해 득점을 노렸다. 둘은 초반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그러나 마무리에서 연거푸 미흡함을 노출, 결국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이날 퀼른이 프라이부르크를 4-0으로 대파해 1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손흥민은 후반 조커로도 기용되지 않았다. 대신 기회를 얻은 건 최근 부상을 털어낸 믈라덴 페트리치. 후반 27분과 36분 각각 위협적인 슈팅을 뽐내 향후 주전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심할 수 없는 건 구자철도 마찬가지. 소속팀 볼프스부르크가 이날 베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레멘과의 원정경기에서 1-4로 졌지만 종료 휘슬 때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펠릭스 마가트 감독은 후반 초반 미드필더인 하산 살리하미지치와 조수에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구자철에게 끝내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건 쉰트지엘로츠와 폴터였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골을 추가로 허용하며 대패, 5승 2무 9패(승점 17점)로 14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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