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통합진보당은 9일 노회찬 전 새진보통합연대 대표를 공동대변인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합진보당은 우위영, 천호선, 노회찬 공동대변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심상정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이날 첫 대표단 회의에서 "현재 공석 중인 통합연대 몫의 대변인에 노 전 대표를 선임했다"며 "그간 진보정당 통합을 위해서 노력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통합진보당이 더 넓게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또 내년 총선을 승리하는데 헌신하고자 하는 본인의 결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장 후보와 당 대표를 지낸 중량급 인사를 대변인에 선임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17대 국회에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진출했던 노 대변인은 2008년 진보신당 창당에 합류한 뒤 진보신당 대표 등을 지냈으며 최근 심상정 대표, 조승수 의원 등과 함께 진보신당을 탈당해 통합진보당에 합류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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