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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8일(현지시각) 열린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고용노동사회위원회(ELSAC) 산하 사회정책작업반 제31차 회의에서 최종균 기획조정담당관(41)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정책작업반은 연금, 아동·가족, 공적부조, 자활 등 사회정책 전반에 관한 연구와 각국의 정책 경험을 비교·분석하기 위해 1983년 설치됐다. 34개 OECD회원국과 유럽연합(EU),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인이 사회정책작업반 부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담당관은 앞으로 3년간 의장단의 일원으로 회의 안건 발굴, 안건에 대한 적극적 의견 제시, 각종 제안에 대한 재청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최 담당관은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OECD 사무국에서 근무했다. 국제협력담당관, 장애인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국제적인 감각과 사회정책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담당관은 "앞으로 우리의 복지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지식을 얻고 우리의 노력과 경험도 국제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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