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 마포구청 광장서 바르게살기 회원 70명, 새터민 30명 등 참가, 2000kg 분량 담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바르게살기운동마포구협의회(회장 오윤수)가 지역내 새터민,다문화 가정을 위한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마련한다.
9일 오전 10시 마포구청 광장에서 바르게살기운동마포구협의회 회원 70명, 새터민 30명이 함께 어울려 2000kg 분량의 김장을 담근다.
오윤수 바르게살기운동마포구협의회장은 “새터민들이 자신들이 나고 자란 환경과 전혀 다른 남쪽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려면 남 모르는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을 것”이라며 “ 새터민들이 소외되는 일 없이 지역사회와 함께 훈훈한 연말을 날수 있도록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KBS2 라디오 '이무송·임수민의 희망가요' 프로그램의 한 코너인 '현장 노래방'이 진행될 예정으로 새터민의 노래자랑 순서와 주현미 씨 등 인기가수 무대도 펼쳐진다.
이 날 새터민들이 만든 김장은 마포지역 거주 새터민 120세대와 다문화가정 32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윤수 회장은 “새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서 이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새터민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가 전국적으로 전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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