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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日 소프트뱅크와 김해 데이터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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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식 서비스...합작사 KSDS 출범, 클라우드 글로벌진출 가속

KT, 日 소프트뱅크와 김해 데이터센터 개관 KT-소프트뱅크의 김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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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회장 이석채)와 일본 소프트뱅크텔레콤(회장 손정의·이하 소프트뱅크)은 8일 경남 김해에 위치한 KT 김해연수원에서 글로벌데이터센터(이하 데이터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양 사 간 합작회사인 'KT-SB 데이터서비스(이하 KSDS)' 공식 출범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8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데이터센터는 기존 KT 김해연수원 후생관을 기반으로 7000㎾ 규모로 1단계 구축 공사가 진행됐다. 양 사는 사업활성화 단계를 고려, 오는 2013년까지 480억을 추가 투입해 2단계 1만3000㎾를 증설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기본적인 시스템 관제실, 서버실, 전력실, 공조실을 비롯해 센터에 입주하는 일본 기업들이 직접적인 서비스 운영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오피스 환경도 제공한다. 센터는 또 최상의 전력 안정성 확보를 위해 삼계 변전소와 어방 변전소로 인입전력이 이중화(二重化)돼 있다. 변전소의 전원이 모두 차단되더라도 자체 발전설비로 24시간 이상 운영이 가능하고 추가적인 유류공급 방안도 수립돼 있다.


데이터센터 시스템은 연말까지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일본 내 전력사용 제한령 시행시기인 내년 7월 전까지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일 간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10기가(G)급 대용량 전용라인에 대해서도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로 KT와 소프트뱅크가 공동 운영 중인 부산·키타큐슈 해저광케이블을 중심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자본금 370억원으로 출발한 KSDS는 KT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보유하며 지난달 법인 등록을 완료했다. 최고경영자(CEO)로 장혁균 KT재팬(Japan) 사장이 선임됐으며 소프트뱅크 측에서는 이시오카 유키노리가 공동 대표직을 맡는다.


KT는 KSDS 설립을 통해 클라우드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KSDS는 콜로케이션(결합) 및 서버임대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클라우드 관련 인프라임대(IaaS) 및 플랫폼임대(PaaS)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혁균 KSDS 대표는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6개월간 데이터센터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기존 KT와 소프트뱅크의 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해 일본 기업들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타 신이치 소프트뱅크 전무는 “현재 일본 내 많은 기업고객들이 이번 서비스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소프트뱅크도 내년 전력 제한령 시행 전까지 일부 시스템을 김해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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