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KT가 2세대(2G) 이동통신서비스 종료에 제동이 걸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6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700원(1.85%)내린 3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행정법원은 KT 2G 서비스폐지를 승인한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가입자 900여명이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당초 KT는 7일 자정부터 2G서비스를 종료하고 8일부터 LTE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G 서비스 종료 후 LTE 상용화를 예상하고 있었던 투자자들의 단기 투자심리는 악화될 수밖에 없을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윤미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도 "경쟁사에서 공격적으로 LTE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KT의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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