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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강원도 등 많은 눈..오후부터 전국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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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가장 많은 눈이 온다는 '대설(大雪)'을 하루 넘긴 오늘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전국이 부쩍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 영동지방과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최고 30cm 가량의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오늘 낮부터 전국의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시작되겠다"고 8일 밝혔다.

기상청은 또 차가운 고기압과 남부 해상에서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금요일까지 동해안 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동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내리는 눈의 양은 강원 영동에 최고 30cm,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최고 10cm이다.


현재까지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곳은 강원도(강릉, 동해, 태백, 삼척ㆍ속초ㆍ고성ㆍ양양ㆍ평창ㆍ정선ㆍ군산ㆍ홍천ㆍ인제군산간), 경상북도(영양ㆍ봉화군 산간,울진), 울릉도독도, 제주도(산간)등이다.

중부 및 내륙지방에는 눈은 내리지 않겠지만 수은주가 뚝 떨어지겠다. 낮 기온이 5~6도나 낮아지는 데다 바람이 강해 한낮에도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겠다.


금요일부터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지역별로 서울 영하 6도, 춘천 영하 9도, 청주 영하 4도, 서산 영하 6도, 전주 영하 4도, 안동 영하 6도, 부산 영하 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주말 내내 이어진 뒤 다음 주에 다소 풀릴 전망이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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