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매일유업에 대해 내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하면서 이 회사의 적정 주당가치는 2만7500원이라고 제시했다.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일유업은 분유, 과징금, 원유가격 인상 등 악재들이 한꺼번에 쏟아져서 수익성이 악화되는 최악의 해였다"면서 "그러나 내년부터는 기저효과에 의해 수익성이 정상수준으로 복귀될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제품 매출비중 증가 및 외식사업의 흑자전환으로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이 유아 및 아동의류의 매스밸류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으면서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면서 "또한 중국 유아 및 아동 의류 중고가시장에 성공적인 진입으로 향후 괄목할만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성장모멘텀이 동사의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성장구간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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