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LIG투자증권은 8일 LG에 대해 LG화학 분사설은 오히려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강봉우 애널리스트는 "전지부문 분사설로 인해 LG화학 주가는 5.60%로 큰 폭의 조정이 있었고 덩달아 지주회사 LG의 주가도 2.02% 하락했다"며 "하지만 시장에서 우려하는 전지부문 물적 분할 후 계열사가 현금출자 하더라도 LG 주식가치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지부문의 분할은 LG화학의 성장스토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지주회사 입장에서는 성장성 높은 사업부의 독립경영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분사는 LG화학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지주회사 LG에게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LG전자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이번 주가 조정은 매수기회"라고 판단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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