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예매시간, 오전 7~8시로 종전보다 1시간 늦춰…1인당 2건(건당 최대 6매)까지 가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내년 설 연휴 열차승차권(좌석지정승차권)을 오는 20~21일 코레일홈페이지(인터넷)와 역 창구에서 살 수 있다.
7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설 승차권 예매부터는 고객이 승차권을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게 인터넷예매 시작시간이 오전 6시에서 오전 7시로 늦춰진다.
첫날인 오는 20일은 경부·충북·경북·대구·경전·동해남부선을 대상으로 오전 7~8시 인터넷예매, 오전 10~12시엔 창구예매가 이뤄진다.
21일 같은 시간엔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선을 대상으로 인터넷예매와 창구예매를 한다.
예매기차표는 내년 1월20~25일 KTX,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열차를 해당일자에 탈 수 있는 승차권이다.
별도 예매일자를 정해서 했던 KTX 영화객실승차권도 오는 20~21일 살 수 있다. 내년 설 연휴기간 열차운행시간은 오는 15일부터 코레일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매 및 구매 방법=인터넷으로 예매할 경우 코레일 멤버십회원 및 등록고객은 해당 일자 오전 7~8시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선착순으로 한다.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28일 밤 12시까지 구입 결제해야 한다.
창구예매 땐 승차권 발매단말기가 있는 역과 지정된 철도승차권판매대리점에서 오전 10~12시 하면 된다.
예매를 못한 사람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남은 승차권, 반환승차권, 병합승차권을 살 수 있다.
◆예매 때 유의점=창구예매 이용객은 예매일 이전 설 승차권 발매역과 철도승차권 판매대리점을 코레일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차질이 없다.
인터넷으로 예매한 승차권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28일 밤 12시까지 결제 않거나 사지 않으면 예약한 승차권은 자동취소된다.
내년 설 승차권은 전화(ARS), 스마트폰(글로리코레일), 모바일승차권예약 및 자동발매기(ATIM, 현금?카드 겸용 승차권발매기)에서 발매되지 않는다.
또 승차권은 한 사람당 2건(건당 최대 6매까지)을 살 수 있다. 다만 오는 21일 오후 2시 이후 한 사람당 12매까지 더 살 수 있다.
KTX 동반석, KTX 영화객실은 인터넷으론 예약할 수 없다. 승차권 발매단말기가 설치된 매표창구에서만 할 수 있다. KTX 동반석은 세트기준(1세트 4석)으로 1인당 2세트 이내만 살 수 있다.
호남선·전라선 이용객은 용산~서대전~익산 직통운행과 용산~장항~익산?서대전으로 돌아서 운행하는 열차를 구분해 예매해야 한다. 정기승차권은 내년 1월20일과 25일에 한해 쓸 수 있다.
김복환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기차손님들이 명절승차권을 더 편하게 살 수 있게 인터넷 예매시간 등을 개선했다”며 “예매 당일엔 역 매표창구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점쳐지므로 인터넷예약을 권한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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