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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4분기 실적 부진..단기 모멘텀 부족<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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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단기 주가 모멘텀도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중국사업이 여전히 고성장 중이고 내년 내수 화장품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라면서 목표주가 12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매출액이 595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6%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 반면 영업이익은 47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소폭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방문판매 채널이 지난 9월 이후 매우 부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익률이 가장 좋고,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방판 채널이 부진함에 따라 국내 화장품 사업부의 마진은 3분기 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방판에 대한 전략 수정이나 마트 채널의 턴어라운드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러한 마진 하락 압력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소 부진한 내수 실적과 달리 해외 비즈니스의 성장성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중국은 꾸준히 30%대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내년 리리코스(방판), 이니스프리(브랜드샵) 런칭이 예정돼 있어, 방판채널에서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또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가능성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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