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5일 일본 주식시장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는 이탈리아의 마리오 몬티 내각이 300억 유로의 추가 재정 지출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긴급 경제대책안을 통과시킨 것이 훈풍을 불어넣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 상승한 8695.98, 토픽스지수는 0.6% 오른 748.61에 마감했다.
도쿄 소재 신킨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유로존 문제에 대한 부정적 뉴스가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뉴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최근에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이 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기준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이날 2.1% 상승 마감했다. 유럽 시장 매출이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니콘은 2.4% 올랐다.
이 밖에 도요타자동차가 2.7% 올랐고 캐논(0.29%), 미쓰비시부동산(1.22%), 올림푸스(2.25%), 시세이도(0.92%) 등도 상승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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