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하이마트 지분 매각을 결정한 유진기업이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새로운 주인을 만나야하는 부담이 생긴 하이마트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18분 현재 유진기업은 14.86% 급등한 398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일과 마찬가지로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 반면 하이마트는 전일대비 1.03% 하락한 7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7년 하이마트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롯데쇼핑, GS리테일, 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들을 인수 예상 후보로 꼽았다.
지난 1일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기업과 2대주주 선종구 회장은 경영권 분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하이마트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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