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경영권 매각 방침을 밝힌 하이마트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6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날보다 2300원(3.19%) 떨어진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영권 매각 방침이 발표된 후 이틀째 약세다. 장 초반 8.3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이마트의 약세는 경영권을 놓고 1, 2대주주가 다툼을 벌이다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한 지 하루만에 다시 경영권 매각 방침을 밝히는 등 혼란스런 행보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게 만든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시간 유진기업은 경영권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 행진이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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