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SK증권은 5일 에스원에 대해 각국의 보안강화 증가와 중국시장진출, 사업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에 따라 내년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1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전상용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의 올해 3분기말 전체 누적가입자수는 40만건을 돌파했다"며 "2005년 이후 3분기 사상최대 순증가입자 및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4년간 연평균 매출 10.7%, 영업이익 12.9%, 순이익 14.0% 성장세를 지속할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스원은는 지난 9월1일 중국 북경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중국 보안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우선적으로 삼성그룹 현지법인들과 삼성그룹 납품업체들로만 가입자를 유치하더라도 5년안에 약 1000억원~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것"이라고 판단했다.
자회사의 실적호조로 긍정적인 영향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시큐아이닷컴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올해 관공서 실적이 급증해 전년동기대비 64.7% 증가했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06.2%, 265.6% 증가한 134억원, 10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큐아이닷컴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102억원을 기록한 안철수연구소의 영업이익을 넘어섰다"며 "영업이익률도 23.5%로 안철수연구소 15.4% 보다 높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