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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실적 개선 기대감..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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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B투자증권은 10일 에스원에 대해 견조한 실적개선, 튼튼한 재무구조,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지연 애널리스트는 "통합보안상품에 대한 수요증가로 2011~2013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10%로 확대될 전망이고 외형성장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로 영업이익은 연평균 12%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이를 반영해 2012년~2013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7.7%, 10%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의 2011~2012년 상품판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5%, 25.2% 성장한 1614억원, 202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33.6%, 50.6% 올린 수준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에는 출입통제, 보안카메라, 통신보안 등을 결합한 SI(시스템 통합) 성격의 통합보안상품 수요가 증가하며 외형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 계열사 및 군부대, 관공서 대상으로 번들상품에 대한 교체수요 증가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또한 지난 9월 중국영업을 개시한 만큼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중국 내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액 증가 가능성은 추가적인 외형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스원 전체 매출액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시스템 보안경비 부문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시장경쟁 안정 및 공격적인 영업으로 3분기 누적 순증 계약건수 2만1000건을 기록해 기존 연간 추정치 1만8000건에 비해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세콤V' 등 프리미엄 영상보안제품 비중 증가로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 상승효과가 내년부터 점차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정적인 배당성향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에스원의 주당 배당금은 2010년 1200원에서 2011~2012년 각각 1250원 1300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은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30~40%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순이익 및 잉여현금흐름(FCF)의 증가와 더불어 배당금 증가의 가시성이 매우 높다"면서 "2011년말 예상 순현금 4493억원으로 재무적 안정성 또한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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