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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보아가 심사 도중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에서는 시각장애를 지닌 19살 김수환이 출연, 노래와 댄스를 선보였다.
이날 맹인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수환은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이날 김수환은 먼저 이석훈의 '하고 싶은 말'을 열창한 뒤 혼신의 힘을 다해 춤을 췄고, 결국 그의 무대를 지켜보던 보아로 하여금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보아는 "시각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실력이라니 믿을 수 없다. 감동이다"라며 흔쾌히 합격점을 줬다.
또 이후 보아는 감동이 수그러들지 않는 듯 그의 무대에 대해서 "순수했다. 동작 하나하나에 소중히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반성을 많이 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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