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G화학이 전지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을 본부장에 2일 선임했다.
이와 함께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 선임 8명을 포함한 총 12명의 2012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LG 웨이(Way) 관점에서 역량, 리더십 및 성과가 검증된 인재의 중용"이라며 "신규 사업 및 미래 준비 강화 차원에서 사업가 기질을 갖춘 인재의 발굴육성"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LG화학은 조직 운영과 관련 각 사업이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책임있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완결형 조직체계'를 구축 , 각 사업책임자는 창의와 자율에 기반해 소신껏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소형 전지와 전기자동차용 전지, 전력저장용 등 2차전지 사업 전체를 관장할 전지사업본부를 신설, 조직 운영 효율성 및 시너지를 제고하고 통합적 관점에서의 사업 전략 수립 및 실행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2012년부터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 등 3개 사업본부 체제로 운영되며, 사업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 MMA 대표이사에는 현 LG화학 인도 생산법인장인 곽병구 상무를 내정했다.
[LG화학 2012년 임원 승진인사 내용]
■ 부사장 승진(1명)
노기수(魯基洙)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 전무승진(3명)
나상업(羅相業) LCD유리기판사업담당
목경수(睦?洙) 대산공장주재임원
김정대(金政大) 재무관리팀장
■ 상무 신규 선임(8명)
김영환(金英煥), 조재정(趙載政), 정재한(鄭在漢), 홍우평(洪愚平) 이향목(李香穆), 홍순범(洪淳範), 김동온(金東溫), 정철근(鄭哲根)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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