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LG화학이 1000억원을 들여 친환경 고효율 타이어 재료인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SBR)'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일반 타이어 재료인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SBR)을 생산해왔지만 SSBR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우선 SSBR 시험생산 라인을 만들어 품질을 검증한 뒤 이르면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공장은 충남 대산에 들어서며 연간 생산능력은 6만t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11월 연비 개선을 위해 도입되는 타이어 효율등급제를 앞두고 고효율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현재 금호석유화학과 독일계 화학기업인 랑세스가 SSBR을 생산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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