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셀트리온의 세번째 바이오시밀러 후보가 글로벌 개발 단계에 본격 진입한다.
셀트리온은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CT-P10'의 멕시코 내 임상1상시험 승인을 현지 보건당국(COFEPRIS)으로부터 획득했다고 2일 공시했다.
CT-P10은 류마티스 관절염 바이오신약 맙테라(성분명 : 리툭시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앞선 11월 25일 식약청은 맙테라와 CT-P10의 동등성을 입증하는 목적의 한국 내 임상시험을 승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한국을 포함해 8개국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번 멕시코 승인은 이런 과정의 출발점이다. 앞으로 러시아, 브라질 등에서도 승인을 획득해 임상 3상까지 약 1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동등성 입증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