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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 경기 4개월 연속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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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한국의 제조업 경기가 4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HSBC에 따르면 11월 국내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7.1로 지난달 (4.8)보다 하락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주문량 감소율 역시 지난해 2010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생산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신규주문과 생산의 감소로 제조업 구매량도 급격히 감소했다. 또한 일부 제조업체들은 생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재고를 활용해 원재자 재고도 소진됐다.


11월 한국 제조업 고용은 소폭 증가했지만 85%에 이르는 응답자들이 10월 대비 고용 수준에 변동이 없었다고 대답해 2009년 3월 이후 고용 증가율은 최저치를 기록했다.


환율 변수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구매 가격은 상승했지만 상승률은 해당 기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생산가격은 4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구매자관리지수(PMI:Purchasing Manager's Index)는 제조업 구매 담당자들이 향후 경제상황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성장기조, 이하는 경기침체기조로 본다. HSBC는 신규주문, 생산, 고용, 배송시간, 재고 등에 가중치를 두고 매월 업계 내 40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초로 PMI를 발표한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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