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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쾌속선 취항,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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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1달’ 이완섭 서산시장, “해 뜨는 서산, 행복한 서산, 살고 싶은 서산 만들겠다”

한-중 쾌속선 취항,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노력 지난 재보궐 선거서 당선된 이완섭 서산시장은 '열린행정'을 시정의 중심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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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담 = 왕성상 중부본부장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10.26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해 시장이 된 지 한 달이 지났다.


이 시장은 첫 시장업무로 중앙행정기관을 찾아 예산 확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시청 안팎에서 시정을 무리 없이 잘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이 시장은 시정을 이끌 기본 철학으로 ‘열린행정’을 펼치고 있다. 서산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대화와 소통으로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게 이 시장의 각오다.


특히 공직분위기 쇄신과 시민중심의 행정을 위해 ‘5S 실천운동’을 이끌고 있어 화제다.


‘5S 실천운동’은 ▲친절한(Smile) 얼굴 ▲간편한(Simple) 행정 ▲유연한(Soft) 사고 ▲신속한(Speed) 판단 ▲깔끔한(Smart) 일처리로 시민만족을 넘어 시민감동을 주자는 것이다.


시장이 된 지 한 달, 변화된 서산의 이야기를 이 시장에게 들어봤다.


- 서산시정의 현안은 무엇이고 시정을 이끌어 갈 방향은.


▲우선 선거로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조직의 안정과 누수 없는 시정운영에 중점을 둬 시민화합을 이루는 것이 급하다.


서산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틀을 명확히 세우고, 추진 중이던 사업들의 안정적인 마무리와 중앙정부 예산 등 외부재원 확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운영, 공무원들이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는 직장문화 조성 등에 주력할 생각이다.


- ‘해 뜨는 서산, 행복한 서산’을 시정의 비전으로 삼았다. 어떤 의미인가.


▲앞으로 서산시가 지향해 나갈 진취적인 미래상을 함축하는 의미다.


비전은 천혜의 해양자원, 청정한 생태환경, 풍부한 농특산물, 유수한 문화 자원, 잘 구비된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역동적으로 도약하는 도시의 면모를 갖춰 희망차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도시를 추구하는 의미를 담았다.


- 부시장으로 있을 때 ‘5S운동’과 ‘3품 운동’을 펼쳐 공무원들 사이에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어떤 운동인가


▲그렇다. 우리 공직자들이 의도하는 대로 잘 따라줬다. ‘5S운동’은 친절한 행정, 신속한 행정, 간편한 행정, 유연한 행정, 깔끔한 행정을 실천하자는 것으로 신뢰행정, 창의행정, 현장행정, 소통행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3품 운동’은 입품, 손품, 발품의 행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입을 통한 친절하고 정감있는 대화와 소통, 메일이나 문자, 전화 등 따뜻한 손길로 다가가는 행정, 부단히 현장을 누비며 민원을 해결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발로 뛰는 행정을 말한다.


무엇보다 우리 공직자들이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시민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물론, 중앙정부 등과의 관계 속에서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을 통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부지런하게 움직이자는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

한-중 쾌속선 취항,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노력 내년에 준공되는 서산제2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취임하자마자 예산확보를 위해 뛰고 있는데, 서산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많은 현안들이 있지만 두 가지만 꼽자면 한-중 국제쾌속선 취항과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이다.


부시장으로 있을 때부터 정말 애정을 갖고 추진하던 일 가운데 하나가 한-중 국제정기항로 개설이다.


지난해 11월 18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정기항로개설이 최종 결정됐다. 올해 5월에는 사업자가 선정됐고 이어 7월에는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국제여객터미널사업이 반영됐다.


국제여객터미널 및 여객부두시설 건립을 위한 정부예산 300억원 확보에 주력해 2013년 하반기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은 지난해 말 확정된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이 계획이 포함돼 있다.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는 대산읍 화곡리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남당진분기점에 이르는 24.3㎞를 연결하는 공사로, 약 64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내년에 전문기관 교통수요 분석을 실시해 주변개발 여건 등을 십분 반영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을 적극 방문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생각이다.


- 기업활동 역시 서산발전의 중요한 포인트다. 기업하기 좋은 서산을 위한 정책은.


▲우리시는 지리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천혜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충남 유일의 국제항으로 서산 대산항이 있고 공항과 고속도로 건설이 국가계획에 반영되어 있어 앞으로 육-해-공 입체적인 교통·물류의 중심도시가 되어 더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출 것이다.


수도권에서 이전해오는 기업과 우리시에 입주한 280여개 기업에 대하여 신·증설 투자촉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 및 경영안정자금 지원, 중소기업제품 홍보 및 판로지원, 기업 애로사항 One-Stop처리를 위한 통합처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유치기업에 대한 진입도로 개설, 공업용수 공급 시설 조성, 상하수도도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


교통망 확충을 위하여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조기 착수, 국가지원지방도 70호선 2차 구간 건설, 국도29호, 32호선 확·포장, 성연~음암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중 쾌속선 취항,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노력 이완섭 서산시장.


또한 산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내년에 서산일반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서산제2일반산업단지, 대산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는 등 앞으로 연차적으로 12개의 산업단지가 짜임새 있게 조성될 것이다.


- 가로림만 조력사업 관련 주민들의 반대가 높다. 공약에 반대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가로림만은 우리나라 해양생태의 보고(寶庫)로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이자 원형보존이 가장 잘 보존된 갯벌이다. 환경·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조력발전은 정부의 신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이나 사업자에 대한 의무할당 등 편향적 접근보다는 대상지역의 생태적 가치나 환경적 가치에 비중을 둬야 한다.


여기에 사회적 비용과 환경적 비용이 포함된 국가적 차원의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안목에서 신중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 끝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은.


▲전통시장은 예나 지금이나 ‘삶의 현장’이자 ‘서민의 백화점’이다.


그 중에서도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서산동부시장은 전국에서도 몇 안가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손꼽힌다.


2005년부터 동부시장 활성화사업에 나서 시설현대화와 경영현대화에 주력하여 주차장과 진입로를 개설하고 공중화장실, 쌈지공원, 아케이드 등을 설치했다.


그러나 아직도 주차시설이 부족하고 시장 진·출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동부시장의 경우, 대형버스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이제 시장을 물건만 파는 곳으로 인식하면 활성화시켜나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대형마트처럼 문화가 함께 어울리는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리=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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