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30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ML) 등 전세계 37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전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8% 내린 8406.56, 토픽스 지수도 0.6% 하락한 725.28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일본 수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은 1.37%, 혼다자동차는 0.67% 각각 하락했다. 호주 BHP빌리턴은 0.88% 하락했다.
레소나뱅크의 토다 코지 선임펀드매니저는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정책입안자들이 유럽 부채위기 해결에 어떤 방법을 이끄는지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6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9.90포인트(0.41%) 하락한 2402.49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50.05포인트(0.82%) 하락한 1만8106.15에, 대만 가권지수는 55.03포인트(0.79%) 내린 6933.62에 거래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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