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NCCP) 28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독일생물자원센터(DSMZ)와 병원체 자원 교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병원체를 포함한 미생물 자원 교류 및 관련 연구 등에 관해 협력하고, 인력 등을 포함한 폭넓은 교류를 통해 국내 보건의료 연구자원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독일생물자원센터는 1969년 설립된 유럽 최대의 생물 자원 은행으로, 생물 자원의 확보, 보존관리, 지원 및 관련 분야 연구 등을 주도하고 있다. 세균·곰팡이·동물세포주 등 4만주가 넘는 공인 생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세균 자원 분야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자원 교류의 새 장을 열게 됐다"면서 "다양한 감염성 질환 관련 연구자원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연구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