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미국 시장에 두 번째 롱텀에볼루션(LTE)폰 '옵티머스 LTE'를 출시하며 LTE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지난 5월 첫 LTE폰 '레볼루션'에 이어 옵티머스 LTE의 미국향 제품 'LG 니트로(Nitro) HD'를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4일 출시되며 가격은 2년 약정 기준 250달러(약 29만원)다.
이 제품은 4.5인치 'IPS 트루(True)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HD 스마트폰이다.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율을 지원하고 기존 스마트폰 대비 해상도, 선명도 등이 뛰어나 고해상도 콘텐츠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1.5 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적용했다. 1830밀리암페아(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두께는 10.4㎜다.
옵티머스 LTE는 지난달 국내에서 출시돼 현재 개통 20만대를 돌파하며 LTE 스마트폰 단일기종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은 "세계 최고의 LTE 기술과 HD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한 LG 니트로 HD로 미국에서도 돌풍을 이어가겠다"며 "새롭게 열리고 있는 글로벌 LTE 시장을 적극 공략해 LTE 명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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