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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후폭풍?..민주당 지지율 한달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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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주당의 지지율이 한달간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8일 공개한 정례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11월 넷째주 지지율은 23.9%로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25.7%)에서 더욱 떨어진 것이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달 넷째주 29.4%로 30%대에 육박했지만, 11월 첫째주 26.3%, 11월 둘째주 25.5% 등 한달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31.2%를 기록했다. 지난주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강행처리 이후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올라간 반면, 민주당은 하락한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5.1%를 기록,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대로 진입했고, 국민참여당이 3.0%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자유선진당(1.8%)과 진보신당(1.3%)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0.0%로 전주 보다 1.7% 포인트 상승했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은 58.9%로 전주보다 1.0%포인트 줄었다.


대선후보 지지율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전주 보다 1.3%포인트 하락한 29.6%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26.0%로 전주 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뒤를 이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7.1%를 기록했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각각 3.5% 지지율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손학규 대표는 3.4%로 그 뒤를 바짝 쫒았다.


안 원장과 박 전 대표간 양자대결에서도 안 원장은 52.5% 지지율로 박 전 대표(37.4%)를 15.1% 격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으며,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와 휴대전화(유선 80%, 휴대 20%)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6%포인트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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