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 도중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김모(5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26일 오후 9시30분께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시위대에 둘러싸인 박 서장을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폭행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분석해 김씨의 신원을 확인,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시 자택에서 김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박 서장 폭행에 가담한 다른 용의자들을 추가 검거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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