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등산로 주변에서 길이 2m, 무게 200㎏ 짜리 대형 멧돼지가 발견, 사살됐다.
울산시 동구 멧돼지포획단은 26일 오후 1시께 동구 주전동의 홍골못 인근 등산로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서 2.15m 크기의 수컷 멧돼지를 발견해 사살했다고 27일 밝혔다.
당시 포획단과 함께 나섰던 사냥개 6마리가 한꺼번에 덤벼들었지만 3마리가 멧돼지의 송곳니에 찔려 죽었고 나머지 3마리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멧돼지는 결국 엽총 2발을 맞고서야 쓰러졌다.
전문가들은 먹잇감이 부족해지는 겨울철에 굶주린 멧돼지의 출몰이 더욱 잦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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