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도심지역에 나타나는 야생 멧돼지를 잡기 위해 ‘포획틀’이 사용된다.
6일 환경부는 최근 잇따라 도심지역에 나타나는 야생 멧돼지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요 출현 지점에 포획틀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획틀은 총기 사용이나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특별시, 광역시 등 도심 주변에 우선적으로 설치된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는 경찰서, 소방서, 환경청, 협회 및 단체 등과 협조해 멧돼지 기동대책반을 상시 운영하도록 하는 한편 119 등에 신고 접수시 신속하게 포획 및 피해 예방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환경부는 중장기적으로는 도심주변 멧돼지 서식밀도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차량사고 빈발 지역의 유도울타리 개선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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