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참여형 방역사업,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임대 지원, 전국 최초 장애체험관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2011년 서울시 장애인 행복도시프로젝트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로써 양천구는 2010년 우수구에 이어 2011년 최우수구로 선정 돼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그 동안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심혈을 기울인 으뜸 양천구의 장애인복지서비스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객관적인 결과라 그 의의가 크다 할 것이다.
이번 평가는 올 1월부터 9월말까지 장애인복지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장애인복지인프라개선, 장애인소득증대사업, 장애인자립생활 및 가족지원, 장벽 없는 환경 만들기, 자치구특수사업 등 5개 분야, 13개 항목으로 나누어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심의 위원회의 현장평가 및 합동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평가결과가 말해 주듯이 양천구는 그동안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위해 장애인 190가구에 집수리 및 방역 사업을 해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섰고 자립생활프로그램공모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했다.
올해 특화사업으로 실시된 장애인당사자 참여형 방역사업은 장애인들이 근로현장에서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바코드 생성기와 음성변환 출력기를 구입, 시각장애인의 공공시설접근성 및 삶의 질을 향상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실을 임대 지원하여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자립생활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특히 올해 전국 최초로 설립된 장애체험관은 지속적인 교육과 프로그램사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오는 30일 양천구 장애인 구인구직만남의 날을 개최, 장애인의 실질적인 고용률을 증대하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기여도를 대폭 증가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구 선정 결과는 양천구 장애인 뿐 아니라 양천 구민 모두의 행복지수가 높아졌다는 반증이라 할 것이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복지인프라 개선 및 편의증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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