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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차량입찰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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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로템만 응찰해 10일간 재공고…‘철도운영자 차량 리스’안 검토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호남고속철도차량 입찰이 유찰됐다.


2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차량을 2014년 말까지 들여오기 위한 국제경쟁 입찰을 23일 오후 4시 마감한 결과 현대로템만 응찰함에 따라 유찰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 5월19일 국토해양부가 호남고속철도차량 구매를 주관해주도록 요청함에 따라 지난달 7일 국제경쟁입찰 공고를 해 23일까지 접수했으나 1곳만 응찰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이에 따라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11조에 따라 유찰됐고 10일간의 재공고 후 차량공급자를 선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로부터 호남고속철도차량 구매를 추진토록 요청해온 뒤 철도공단은 운영비를 크게 줄이면서 선로사용료를 많이 낼 수 있는 철도운영자에 차량을 리스 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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