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철도 테마주들이 브라질 고속철 사업에 대한 위험부담을 브라질 정부가 떠안겠다는 보도에 동반 강세다.
1일 오전 9시5분 현재 대아티아이가 7.14%, 대호에이엘이 8.61%, 리노스가 5.08%, 세명전기가 11.24% 급등 중이다.
고속철 사업 발주처인 연방정부 산하 육상교통청(ANTT)의 베르나르도 피게이레도 청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사가 지연되거나 고속철 완공 후 이용자가 예상보다 적을 경우 발생하는 비용을 정부가 부담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입찰을 연기했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 7월11일 시행한 입찰은 참여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